척삭종 제거 수술을 시행하여 재활치료를 받던 중 코에서 뇌척수액이 나오고 발작증세를 보인 후이 사지마비에 이르러, 다른 병원에서 치료 중 사망한 환자의 유족이 의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, 환자측은 수술 조직을 손상하여 누공을 발생케 하여 누공을 통한 감염으로 사지마비에 이른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. 이에 대하여 수술 과정에서 특이사항이 없었던 점, 수술 후 일주일 동안 특이한 이상증세를 보이지 아니한 점, 수술부위와 누공부위가 서로 다른 부위인 점, 수술접근 방향에서 누공부위에 누공을 유발할 수 없다는 점 등을 설명하여 의료과실이 부인되어, 전부 승소.